난 아구찜을 싫어하는데....근데 !!
저는 찜이 별로 맛이 없더군요
콩나물도 많이 들어가고
많이 들어가는데 고기는 별로없고
명태찜도 그렇고, 아구찜도 그렇고
주인공보다 조연들이 너무 많어서 ㅠㅠ
젊었을때 술안주로 많이 먹었는데
그때 생각해봐도 먹을게 별로 없었던것같구요
지인이 같이 먹으러 가자구 했는데
사실 별로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딱히 거부감도 없는지라 가긴 갔지요
부천 종합운동장역 쪽에서 조금 들어가는 곳이였는데
별로 크지도 않고 그냥 동네 가게 처럼 보였습니다.
예약을 해놨다고 해서 간신히 차댈데는 있었습니다.
본편부터 얘기하면 정말 주인공이 많았습니다.
보통 푸짐하다고 얘기하면 그냥 부재료들이 가득차거나
해물찜의 경우에는 껍질이 많거나 채소들이 풍성해서 푸짐하게 보이는데
여기에 아구찜은 진짜로 아구가 많았습니다.
4명이서 대자를 먹었는데
모자르지 않을 정도로 아구가 많았습니다.
내가 먹어본 아구찜중에 아구가 제일 많더군요
조금 덜맵기는 했는데 맵기는 조정이 된다고 하네요
또한가지 대박이 있었는데요
밑반찬으로 나온 고추튀김이 대박이였습니다.
처음에 한두번 다시 달라고 할때는 덜 미안했는데
생각해보니 7번정도 다시 달라고 한것 같습니다.
미안한데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장님 죄송해요 ㅠㅠ
근데 너무 맛있어요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같이 간 지인은 아구찜이 최고라고 하더군요
간간이 해물탕을 드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내용물에 비해 가격도 적당했습니다.
오히려 저럼(?)하다고 해야하나
갔다온지 시간이 좀되서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작은길로 2블럭정도 갔던것 같습니다.
하여간 좋아하지않는 아구찜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