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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구사하는당구

오랜만에 대대당구를 치게되면?

by 동해푸른바다 2018. 5. 10.

오랜만에 대대당구를 치게되면?

 

반년 넘게 당구를 쉬었다

 

다시 대대를 오늘 쳐 봤는데

정말 한숨나오는 군요

 

감각적인 부분이 떨어지다보니

공을 구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오랜만에 당구를 치게 되면 생기는 현상을 느낀대로 적어보면

 

브릿지가 흔들리고 샷이 똑바로 나가지 않네요

(공을 치지 않고 빈쿠션에서 샷연습을 자세를 잡아가며 충분히 풀어주어야 하겠습니다.)

 

두께에 대한 감각이 너무 떨어지네요

원하는 분리각을 내는 두께를 초이스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두껍게 맞더군요 입사각과 반사각의 두께 초이스를 정확하게 하기위해

1쿠션 2쿠션 연습을 조금 하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샷의 임팩트를 넣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샷을 무겁고 임팩트있게, 가볍고 부드럽게, 가볍고 임팩트있게 등 샷의 감각적인 형태를 생각하기 쉽지 않네요

(기본적은 평샷으로 기준을 잡아놓고 구사의 폭을 점점 늘려 나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멀리있는 공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특히 내공이 쿠션과 가까이 붙어 있는상태에서 멀리 있는 공을 치기가 어렵습니다.

(컨티션이 좋을때도 마찬가지지만 자세를 잡기전 어드레스를 들어갈때

이미 두께와 팁조절에 의한 스커드와 훅을 생각합니다.

스커드와 훅을 줄이기 위해서는 팁을 2팁이상 주지 않은 상태에서 구사를 합니다.

설계가 끝나면 자세를 믿고 샷을 합니다.)

 

위와 같이 기본적인 내용을 계속 생각하면서 치다보니

경기의 후반부에서는 어느정도 생각하는 대로 구사가 되더군요

 

오랫만에 당구를 치는 분들은 유의하시면 빨리 감각을 회복할꺼라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