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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구사하는당구

내가 구사하는 당구 가벼운 스트로크가 힘도 좋다

by 동해푸른바다 2016. 6. 17.

내가 구사하는 당구, 가벼운 스트로크가 힘도 좋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꾸물 꾸물합니다.

날씨가 축축하면 당구장의 테이블 컨디션도 틀린것같습니다.

테이블이 눅눅해 지지 않게 하기 위해 온돌도 틀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기는 하지만

역시 담배 연기가 있어서 머리가 좀 아프기는 하지요 ^^

 

 

한주희 선수(?), 심판

 

최근 저는 가벼운 스트로크에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가볍게 친다고 해서 공을 약하게 치거나 비비는게 아니라

속도도 충분히 내고 당점도 정확하게 주고 임팩트도 주는 방법입니다.

 

일단 가벼운스트로크의 장점은 밀림각을 줄이고

정확한 분리각과 회전력을 낸다는 점입니다.

 

가브리엘이나 산체스테이블 등은 탄성이 좋고

나사지에 밀림도 좋기 때문에

뒤로 돌로치기(우라)를 쳤을때 조금만 방심하면

밀려서 길어지거나

고무의 탄성이 좋아서 조금만 세게치면

짧아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저는 공에따라 차이가 있지만 뒤로 돌려치기(우라)를 할때는

가벼운 스트로크를 선호합니다.

밀림각을 줄이고 분리각을 정확하게 내기 때문인데요

 

우라는 첫쿠션에 맞을때까지 조금이라도 밀리면

4쿠션에서는 길어지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점을 아래로 내리고 끌어치기도 하고

6시당점을 주어 커트를 시키기도 하지만

안정적으로 구사할수 있는 가벼운 스트로크를 선호합니다

 

아나스타샤 루포바!! 내가본 당구선수중에 제일 예쁜것 같습니다.

 

제가 구사하는 가벼운스트로크의 요령은

 

샷을 수평으로 놓는 다는 것입니다.

그립을 부드럽게 감싸쥐고 쳤었는데 예비샷에서 부터 up이 되는것 같아서

백스트로크를 할때 그립을 풀어서 큐를 최대한 수평으로 놓았습니다.

엄지와 검지는 부드럽게 감싸쥐고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을 자연스럽게 풀었습니다.

 

예비스트록은 어께에 힘을 빼고 부드러움을 유지합니다.

빠르게 칠때는 예비스트록을 빠르게 느리게 칠때는 느리게 합니다.

 

상단당점을 줄때는 브릿지를 높이고

하단당점을 줄때는 브릿지를 낮게 하여 큐의 수평을 맞춘다.

 

공을 맟주는 순간에는 팁과 공이 맞는 순간에 임팩트를 주지 않고

공을 통과하는 느낌으로 수구를 맞춤니다.

 

 

가벼운 스트록을 할때 수평을 유지하면

테이블과의 마찰력을 줄이기 때문에

공의 구르는 힘을 오히려 높게 합니다.

 

두껍게 치는 대회전(레지)을 칠때도 힘을 빼고 속도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힘을 좋게 합니다.

 

당점을 주고 나서는 큐선을 지켜서 일직선으로 치려고 노력하고

큐를 좌우로 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참고로 저는 큐를 얼마까지 내밀어야 하는지도 정하고 삿을 합니다.

 

흔히들 힘을 내기위해 이중동작을 하는데

아무리 힘을 내어쳐도 내공에 힘이 없을때는

쓸데없는 이중동작때문입니다.

내공에 힘이 전달이 안되기 때문이죠

 

큐와 내공이 만나는 한뼘정도의 거리안에서 힘의 전달은 끝나게 됩니다.

 

브릿지길이, 샷의 길이, 가벼운샷인지 무거운샷인지를 정하고

한번에 과감하게 칩니다.

 

저의 가벼운 스트록치는 요령이였는데 당구를 구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틀립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자기에게 맞는 당구를 구사하면 될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 즐당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