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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구사하는당구

뒤로돌려치기(우라) 분리각만들기 /나의 당구방법

by 동해푸른바다 2017. 1. 4.

뒤로돌려치기(우라) 분리각만들기 /나의 당구방법

 

 

제1적구와 내공이 둔각으로 서있을때 뒤로돌려치기(우라)는 나에게는 난구이다

 

끌어치려고도 노력해보고 팁을 줄이고도 쳐보기도 하지만

그림과 같이 비교적 제1쿠션과 가까이 있는경우에는

변화가 적게 치려고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당점은

3시2팁이거나

4시2팁을 주고 치는 것을 선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시나 4시의 3팁을 주고 치는 방법이 버릇이 되어있는데요

속도를 더주거나 내공을 더 가볍게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제가 치는 방법의 포인트는 내공을 가볍게 만들어서 제1쿠션에 빨리 맞추는데 요령이 있습니다.

내공과 제1쿠션이 맞는 시간이 오래되면 그과정속에 훅이 나기도 쉽고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내고의 컨트롤이 어려워 집니다.

 

제가 아는 이상적인 방법에서는 원팁정도만 이용해 러닝일글리쉬(자연각)을 이용해 치는 방법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회전을 주고 제1적구와 내공의 튕겨놓는 느낌으로 공을 칩니다.

 

내공을 튕겨놓기에는 가벼운 스트록이 좋고 분리각을 많이 내야하기때문에 빠른 스트록을 구사합니다.

 

중요한것은 그립의 방법인데 그립을 치는 순간에 잡아 채게 되면 내공의 회전력이 많아지고 훅이 생기기 쉽기때문에 그립은 가볍게 쥐되 남는 공간이 없도록 감싸쥡니다.

꽉잡되 힘은 빼는 느낌입니다.

 

저의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1. 파이브앤하프나 사다리골시스템으로 설계를 한다

   (저의 경우에는 밀림각이 0.5포인트여서 0.5정도 짧게 잽니다.)

 

2. 키스가 나지 않는 두께를 설정하고 당접을 설계합니다.

   두께를 더쓰고 회전을 더 주던가 두께를 빼고 당정을 더 내리던가 등

   상황에 맞는 두께와 당점을 설계합니다.

 

3. 브립지는 헐렁하게 잡지않고 감싸쥐되 너무 꽉잡지않게 한다

   (너무 꽉잡으면 내공이 무거워 집니다.)

   브릿지길이는 너무 멀지고 가깝지도 않게 한뼘정도 내외로 한다

 

4. 예비샷는 가볍게 하고 속도를 설계합니다. 많이 튕길수록 속도를 더내야 합니다.

 

5. 그립은 가볍게 감싸쥐고 공간이 없도록합니다. 가볍게 꽉쥐는 느낌

   (너무 꽉 쥐어서 과도한 업스트록이 되지 않도록합니다.)

 

6. 큐는 다운 스트록이 되지않게 수평으로 유지하거나 살짝 업스트록이 되어도 좋다

 

7. 제1적구와 내공이 맟는 순간에 스트록을 찔러 놓지않도록

   (회전력이 많이 생겨 훅이 생길 수 있다) 

   내공을 가볍고 빠르게 부딛쳐 튕겨놓는 느낌의 이미지를 그린다

   (과도한 팔로우샷을 하지 않는다),

   스트록을 얼만큼 뻗을지 생각을 한다

 

8. 모든 설계가 끝나면 호흡을 맞추어 나의 설계를 믿고 친다

 

*설계를 마치고 그 설계를 믿고 치면 히트가 안되어도 보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공이 안맞더라도 내공의 진행을 봐야 합니다.

 

스트록을 찔러 넣거나 그립을 잡아챌때 과도한 팔로우샷이 될때

위와 같은 훅이 나기가 쉽습니다.

 

재일 많이 실수 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런 현상때문에 항상 고민이지요

 

밀리지 않게 치기위해 당점을 과도하게 내렸을때

위와 같이 오른쪽으로 훅이 생겨 각이 짧아지고 힘이 없어집니다.

 

 

저한테는 뒤로돌려치기 분리각내기가 어려운 방법이여서 여러모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신년이 밝았습니다. 소원성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