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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아동극 하쿠나마타타 공연을 보고

by 동해푸른바다 2016. 9. 30.

아동극 하쿠나마타타 공연을 보고

날씨두 덥구 지하철로 한참을 달려간 공연장!

예매를 안하구 가서 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네요

천우신조로 표한장을 취소하는 분이 있더군요

덕분에 간신히 표를 구해서 들어갔습니다.

 

울조카 영은이가 공연을 하는거라

꼭보고 싶었습니다.

좌석마다 잼배가 있었구요

아동극이라 그런시 어린아이들도 많더군요

공연을 즐기면서 잼배를 두드리며 환호할수있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사자를 하는 분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온 분인데

인간극장인가 하는 데서 사연을 본것같습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국립무용수 였는데

나라가 내전이 일어나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실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움직임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마치 탱탱볼이 튀는것 같은 몸짓이였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것두 인대가 망가진 상태였다구 하더군요

온몸이 근육덩어리 같았습니다.

 

울조카는 토끼역활을 했는데요

모듬북도치고, 죽방울도하고 버나도 돌리고 하여간 너무 많은 역활을 소화해냈습니다.

정말 대견하더군요 ^^

죽방울은 어두운데 야광으로 된 죽방울을 돌려서 실수하기 쉬웠는데 실수하지 않고 정확히 해냈습니다.

 

울조카 가족들과 연기자들의 단체 사진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초연이라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열정과 노력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구요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꿈같은 생각만 들더군요

 

오랫만에 대학로에서 공연도 보고 감동도 받고

인도식당에 가서 난생처음 인도음식도 먹어보고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