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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구사하는당구

나의 당구방법 / 스커드를 이용한 뒤돌려치기(우라), 대회전(레지) 치기

by 동해푸른바다 2017. 1. 6.

나의 당구방법 / 스커드를 이용한 뒤돌려치기(우라), 대회전(레지) 치기

 

오랫만에 아침에 일찍 일어났네요

요새 당구장을 자주 가는데요

최근들어 쉽게 치는 법을 몇가지 알게 되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림과 같이 대회전 공이 서있을때 미묘하게 내공이 1번위치에 있을때와

2번위치에 있을때 느끼는 부담감은 차이가 많습니다.

제1적과와 내공의 위치가 점선과 같이 선상 안쪽에 있을때(1번위치와 같이 제1적구의 오른쪽)와 점선 바깥쪽(2번위치와 같이 제1적구의 왼쪽)에 있을때 면을 맞주는 방법은 전혀 다르게 됩니다.

 

뒤돌려치기(우라)의 경우에는 면을 대놓고 예비샷을 많이 하는 등속샷으로 구사를 하면 간결한게 얇은면을 맞출수 있지만 레지의 경우에는 힘이 어느정도 수반을 해야하기 때문에 샷을 빠르고 강하게 칠때는 두께의 정교함이 떨어지게 됩니다.

 

2번위치에 있을때 두께가 조금만 두껍게 맞게 되면 제2적구에 맞을 확율도 커지게 되거나 5쿠션에서 6쿠션으로 가는 진행이 짧아지게 되는 경우도 많게 됩니다.

 

내공이 제1적구를 얇게 맞추고 힘도 시원하게 내기 위해서 어떤방법이 편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스커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스커드는 내가 주는 회전력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공이 진행하려는 성질인데요

스커드와 훅은 항상 동시에 발생합니다. 훅은 내가 회전을 주는 방향으로 공이 휘는 성질입니다.

하지만 맨위의 그림과 같이 첫쿠션에 맞는 거리가 짧을때는 스커드현상만이 존재 하기때문에

제1적구와의 첫두께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커드를 이용하는 제가 생각한 방법인데요

그냥 일종의 기준은 잡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위의 그림과 같이 두께를 설정해 둡니다.

볼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공의 절반두께를 1/4로 나누어서 생각합니다.

어차피 얇은두께를 맞추려는 노력이기때문에 절반이상 두껍게 맞출 필요은 없습니다.

(내공과 제1적구가 멀리 있고 접시나 황오씨를 칠때 두껴운두께에서 스커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스커드의 효과는 위의 그림과 같이 2의 두께(공 전체의 1/4)를 조준하지만 스커드를 이용하면 1의 두께(공전체의 1/8)가 맞게 됩니다.

 

스커드를 줄이려면 (저의 생각입니다. )

브릿지의 길이가 짧을수록 스커드가 없고

등속으로 예비샷을 많이 하면 스커드가 적다

 

위와 같이 스커드를 내서 치는 방법으로 편하게 구사하는 방법으로는 (저의 경우입니다.)

일단 브릿지를 한뼘정도 적당히 하고 가볍게 감싸쥔다

샷은 짤러 넣는 샷을 하는데

고무줄을 당기듯이 백스트록은 천천히 빼서 가볍고 빠르게 찔러 넣는다

그립을 잡아채면 챌수록 스커드는 더욱 커진다.

 

몇번 같은 배치를 놓고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스커드량을 알수 있게 됩니다.

 

스커드를 이용하다보면 얇은 두께를 두껍게 조준하고 억지스러운 샷을 안할수 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 치기가 편해 지더군요

 

날이 추워서 따듯한 당구장이 좋은데요 올해말부터는 금연이라고 하니

쾌적한 조건에서 당구칠날도 머지 않았네요

즐당하세요